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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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송명근 37점 합작' OK저축은행, LIG손보 잡고 선두 재도약

기사입력 2014.11.22 15:27 / 기사수정 2014.11.22 15:31

임지연 기자
OK저축은행 시몬 ⓒ KOVO제공
OK저축은행 시몬 ⓒ KOVO제공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선두로 재도약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17)으로 꺾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1승(승점 3)을 추가, 시즌전적 8승2패(승점 22)로 삼성화재(승점 21)를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OK저축은행은 공격성공률도 앞섰고 블로킹(8-0)과 서브(6-1)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반면 LIG손해보험을 상대를 잘 추격하다가도 승부처만 접어들면 서브 리시브 불안과 범실로 무너졌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시몬과 송명근을 앞세워 19-13까지 앞서갔다. 그러자 LIG손해보험은 이강원의 서브에이스와 에드가의 오픈 등을 묶어 16-19까지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송명근의 서브에이스로 20점째를 밟은 뒤 수월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8-18에서 희비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속공 공격으로 1점을 얻은 뒤 김요한과 에드가의 공격 범실을 틈타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24-21에서 에드가의 백어택을 시몬이 블로킹으로 걷어내며 2세트도 챙겼다.

승리를 눈앞에 둔 OK저축은행은 9-9에서 이강원의 오픈 공격을 송명근이 블로킹으로 걷어내면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든 뒤 11-0에서 김요한의 백어택까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의 속공으로 20점째를 얻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주포 시몬이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1개 포함 20득점(공격성공률 59.25%)을 올렸고 송명근(17득점·공격성공률 70.58%), 김규민(5득점), 한상길(5득점) 등도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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