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프리츠 ⓒ 팬더그램
▲ 신인 걸그룹 프리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 문양을 연상하게 하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된 가운데 프리츠의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상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내일께 회의를 통해 더 정확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정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에서 왼팔에 두른 빨간 완장과 그 안에 새겨진 'X'자 문양의 검은색 의상을 입어 논란이 불거졌다.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하다는 지적이었다. 1940년대 중반 나치즘 등을 내세운 헝가리의 극우정당 화살십자당 문양과 비슷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프리츠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했고 오후 7시 50분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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