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김희원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생' 이성민이 김희원에게 독설했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0회에서는 오상식(이성민 분)이 박과장(김희원)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과장은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던 여직원들을 바라보며 성대리(태인호)에게 "커피는 역시 여자 손맛으로 타야 제 맛인데"라고 말했다. 성대리는 "요즘 세상에 무슨 그런 말씀이세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결국 박과장은 "신다희 씨가 커피 한 잔 타주면 고맙겠는데"라며 부하직원에게 커피를 타달라고 부탁했다. 박과장은 부하직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잘 빠졌다"라고 혼잣말했다.
이에 성희롱을 당했다고 느낀 여직원들은 불쾌함을 드러냈지만, 박과장은 "왜? 이 차가 잘 빠졌다고"라며 잡지에 나온 자동차를 들먹였다.
또 박과장은 "실하다. 엔진이 실해. 나는 언제 이런 실한 차 타보냐"라고 중얼그렸다. 화가 난 여직원들은 선차장(신은정)에게 이를 알렸다. 선차장은 오상식을 찾아가 "부하 관리 잘 하세요. 박과장 저러고 다니는 거 그냥 두는 건 한 팀의 수장으로서 할 일이 아니죠"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오상식은 박과장에게 "더 이상 너랑 이렇게는 일 못하겠다. 근무태만인 것까지 내가 말 않겠는데 약한 사람한테 언어폭력, 여직원들 성희롱 그것만큼은 하지 마. 내가 못 참아"라고 독설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