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46
사회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누리꾼 "잊혀지지 않기를"

기사입력 2014.11.11 23:39 / 기사수정 2014.11.11 23:39

정혜연 기자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 YTN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 YTN


▲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부의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종료 소식이 누리꾼이 관심을 보였다.

정부는 11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수색작업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했다. 이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통해 "오늘부로 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수색 종료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09일 만이다. 

이주영 장관은 대국민 발표에서 "수색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이제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한 현장의 거듭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잠수 수색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거싱 정부의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수색 작업을 무리하게 계속하다가는 자칫 또 다른 희생을 부를지도 모른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고 했다. 

또 이 장관은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수색작업을 종료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아홉 분을 찾지 못한데 대한 모든 책임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저에게 있으며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들이 수중수색 종료를 요청했다는 것도 밝혔다. 이어 "아직 차가운 바다에 핏줄을 남겨둔 그분들의 가슴 절절한 용단에 죄인의 심정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인양 등 선체처리에 관해서는 해역 여건, 선체 상태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실종자 가족, 전문가 등의 의겸 수렴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적절한 시점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진도 앞바다가 거친 바다라 문제죠", "언젠가는 했어야 할 힘든 결정이죠",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정말로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고",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실종자 가족들에게 슬프고 미안한 이야기", "세월호 사건이 잊혀지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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