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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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스페셜 음반 활동 마무리

기사입력 2014.11.10 07:49 / 기사수정 2014.11.10 07:5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그룹 비스트가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통해 2주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12시 30분' 활동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 했다.

9일 스페셜 미니 7집의 타이틀 곡 '12시 30분'으로 또 한 번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스페셜 미니 7집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스트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 홀에서 '비스트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언플러그드 콘서트'는 비스트의 감성적인 라이브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무대인 만큼 약 7만여 명의 팬들이 참여를 원하는 사연을 보내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는 전언. 이 날 공연은 그 중 단 500명만이 당첨되어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비스트의 드라마틱한 라이브와 재치넘치는 토크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날 비스트는 2주 연속으로 공중파 3사 음악 방송의 트리플 크라운을 휩쓴 타이틀곡 '12시 30분'을 시작으로 '미드나잇', '라잇레스', '이젠 아니야', '비가 오는 날엔' 등의 곡들을 밴드 라이브로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미니 7집 수록곡 '드라이브'와 '쏘핫', '좋은 일이야'의 무대들 역시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개, 짧은 활동으로 아쉬워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한편 비스트는 MC 손동운의 배려넘치는 진행 아래 팬들의 사연을 뽑아 토크를 펼치는 '사연 읽어주는 남자'로 변신하는 가 하면, 공연 종료 후 관객 전원과 기념 촬영에 나서는 등 살뜰히 팬 한명, 한명을 챙기며 아낌없는 '팬 사랑'을 실천했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이 비스트 데뷔 5주년을 맞이해 깜짝 진행된 3주간의 '스페셜 음반' 활동임에도 차트에서 롱런하는 큰 관심 속에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 역시 빼놓지 않았다. 공연 막바지 비스트는 "비스트에게 2014년은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한 한 해였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비스트는 일본 5개 도시 아레나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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