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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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아이언맨' 한은정-신세경, 자매 같은 연적이라니

기사입력 2014.11.07 00:47 / 기사수정 2014.11.07 00:47

'아이언맨' 한은정과 신세경이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 KBS 방송화면
'아이언맨' 한은정과 신세경이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 KBS 방송화면


▲ 아이언맨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한은정과 신세경이 새로운 연적의 패러다임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6회에서는 김태희(한은정 분)와 손세동(신세경)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희는 손세동을 데리고 나와 쇼핑도 하고 같이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다.

김태희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도중 손세동에게 자신과 주홍빈(이동욱) 사이의 아들인 창(정유근)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김태희는 "너라면 괜찮아. 너니까 마음 놓여 진심이야. 홍빈이가 다른 여자랑 산다고 생각하면 정말 못 견딜 것 같은데 너라고 생각하니까 좀 견딜만해"라며 미소 지었다.

손세동은 김태희가 주홍빈과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을 숨기고 애써 웃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손세동은 "조금 전 언니 말 잘 생각해 봤다. 자신 없다. 미안하지만 사실이다. 주홍빈 씨가 좋다는 생각만 해 봤지만 창이 엄마가 된다는 생각은 안 해 봤다"며 김태희를 외면하려고 했다. 하지만 손세동도 김태희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김태희는 자신을 차마 쳐다보지 못하는 손세동을 보며 "거짓말이 서툴구나"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손세동과 시간을 보낸 후 짐을 챙겨 몰래 떠나려고 했다. 손세동이 김태희의 집을 찾아가면서 김태희는 꼼짝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손세동은 김태희가 갑자기 창이를 부탁한다고 말한 게 걸려 김태희를 만나러 간 것이었다. 결국 김태희는 손세동 때문에 떠나지 못했다.

주홍빈의 첫사랑 김태희와 주홍빈의 현재 여자친구 손세동은 서로를 위해 걱정하고 속내를 감추려 거짓말까지 하며 연적이라기보다 자매 같은 모습을 보였다. 보통 한 남자를 둘러싼 여자들이 서로 물고 뜯기 바쁜 것과 확연하게 달라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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