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양희은 신곡 '꽃병' MV 출연…피아노 연주 '아련'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이적이 양희은에게 선사한 ‘꽃병’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5일 정오 공개된 양희은 신곡 '꽃병'은 이적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다. 이적은 선배가수 양희은을 위해 특별히 뮤직비디오에도 출연,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하는 양희은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적 뿐만 아니라 드라마 '미생'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윤종훈도 출연하여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아련하게 추억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꽃병'은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양희은의 노래가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곡으로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며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는 감성을 담은 곡이다.

이적은 트위터를 통해 "꽃병(甁)으로 인해 꽃병(病)이 생긴 이야기"라며 곡을 소개했다. 작품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녹음 당시 정해진 메트로놈 없이 양희은의 노래와 정재일의 피아노 연주가 함께하여 최대한 한 호흡에 감정을 담을 수 있도록 원 테이크 녹음을 선택했다고 한다.

양희은은 8년 만에 새로운 음반 작업으로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통해 윤종신과 '배낭여행', 이적과 '꽃병'을 발표하였고 후배 뮤지션들과의 싱글 작업을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희은은 이달 중 정규음반 출시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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