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공식입장 ⓒ 연합뉴스TV 방송화면
▲ 반기문 공식입장
▲ 반기문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 측은 4일(한국시간) 한국 내 정치권에서 확산하는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반 총장은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반기문 총장 측은 이날 배포한 '언론대응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 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라며 "여론조사를 포함해 자신의 국내 정치 참여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또한 "유엔 회원국들과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됨으로써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전했다.
2016년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총장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르는 등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망론'이 확산됐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직에 충실하겠다"며 국내 정치와 선긋기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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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