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 엑스포츠뉴스DB
▲ 박명수, 오일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카레이서 선수 오일기가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자신의 멘티였던 방송인 박명수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한 가운데 누리꾼들도 관심을 드러냈다.
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박명수에게 차량을 빌려줬던 A씨는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한도전' 스피드레시어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박명수는 촬영 당시 자동차 경주 도중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를 일으켰지만, 차주에게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일기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 또 무슨 관심 받기 내용인지 모르겠군요.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현시점에 이런 기사가 참 어이가 없네요"라고 반박했다.
그는 "차량을 박명수 씨가 빌린 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주행중 사고는 일반 렌터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물며 레이싱카라고 하고 초보레이서가 시간단축을 위한 서킷주행 중 일어난 일이고, 그 부분은 차량을 딜리버리하는 중간 누군가 책임지고 차주분과 해결 해야되는 부분 아닌가요?"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오일기는 "결국은 중간에서 입장 정리를 잘 못한 거 같은데 공인이고, 차량사고 드라이버였다고 본인의 시즌성적의 책임을 박명수 씨에게 묻는 게 웃긴 이야기 같습니다. 이런 기사가 난다는 자체가 작게는 아반테 클라스와 크게는 KSF 또는 모터스포츠를 어떻게 생각할지 참. 무엇보다 일처리를 잘 했어야될 중간업체나 KSF 자체에서 반박을 하던 해결을 위해 어떤 말이던 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라고 설명했다.
오일기 선수는 이어 "솔직히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몸에 맞지도 않는 차로 자기 몸 상하는거 생각 하지 않고 도전해 준것도 모터스포인으로서 지금도 '무한도전'팀에겐 감사합니다. 반대로 '차가 이상해서 사고가 났고, 그사고로 몸이 아프다. 하지만 차주는 아직도 사과도 없다' 이런 식이라면 뭐라고 할겁니까?"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일기 선수, 정말 공감합니다" "과장이 조금 지나친 듯" 등의 관심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7월 스피드레이서 특집을 진행,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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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