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문재인 추모 "멋진 사람, 부디 영면하시길"

▲ 마왕 신해철 별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마왕 신해철 별세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8일 문재인 의원은 "제가 아는 신해철씨는 불합리한 것에 앞서서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를 가진,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대선 때 유세하러 가는 곳마다 울려퍼지던 "그대에게"의 벅찬 음악은 제게는 평생의 고마움입니다. 부디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신해철을 추모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신해철의 허락을 받아 무한궤도의 노래 '그대에게'를 캠페인 송으로 사용한 인연이 있다. 앞서 문재인 의원은 신해철의 입원 소식에 쾌유를 바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의식이 없는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었다.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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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