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69번째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오는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를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시를 후반 21분 불러들이며 휴식을 줬다. 플레이타임을 66분으로 제한했지만 메시가 활약하기에 시간은 충분했다.
메시의 날카로움은 전반 8분부터 번뜩였다. 상대 아크부근에서 네이마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메시는 16분 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직접 결승골로 연결하기도 했다. 후반 21분 무니르 엘 하다디와 교체되기 전까지 아약스의 수비진을 괴롭힌 메시는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돌아갔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69호골을 뽑아낸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호날두가 아직 리버풀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순위 변동이 가능하지만 메시는 최다골 경신 가능성을 계속 이어갔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보유자는 71골의 라울 곤살레스로 메시, 호날두와 격차는 2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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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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