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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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홍 그 자체"…'황금시대' 탕웨이, 스타일 변천사

기사입력 2014.10.15 08:25 / 기사수정 2014.10.15 08:40

정희서 기자
'황금시대' 탕웨이 ⓒ 판시네마
'황금시대' 탕웨이 ⓒ 판시네마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으로 변신한 탕웨이의 스타일 변천사가 공개됐다.

탕웨이는 영화 '황금시대'에서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는 갓 스무살의 앳된 샤오홍의 모습부터 중국 문단의 중심에 선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도회적이고 당당한 모습까지 위화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안화 감독의 섬세한 연출, 탕웨이가 선보인 깊이 있는 감정의 표현과 더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영화 속 샤오홍의 다양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이다.

스무살, 학교를 졸업하고 정혼자와의 결혼을 피해 사랑의 도피를 떠나는 샤오홍의 모습은 순박하고 수수한 차림이다. 앞날에 대한 설렘과 부푼 기대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그녀의 인생에 무엇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운명의 남자 샤오쥔과 함께하는 시절의 샤오홍은 편안하고 안정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양갈래로 땋아내린 머리와 가지런한 앞머리는 아직 소녀 같은 느낌을 준다. 탕웨이는 '색, 계' 이후 다시 한번 실존인물을 연기하며 치파오 패션을 선보인다.

이어 연인이자 동료 작가인 샤오쥔과 함께 루쉰 선생을 찾아가 도움을 받고, 천재 여류작가로 중국 문단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된 샤오홍은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도회적인 분위기의 정장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성숙한 여성의 느낌이 묻어난다.

이처럼 다양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샤오홍의 삶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낸 탕웨이는 "나는 배우로서 5개월 동안 샤오홍 역할을 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하며 샤오홍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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