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 두루두루amc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장기하가 '내 사람' 뮤직비디오에서 막춤을 춘 이유를 밝혔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사람의 마음'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 및 기자간담회가 1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무대륙에서 열렸다.
장기하는 이날 "록큰롤의 기본에 충실한 음악을 하려고 했다. 록큰롤의 어원은 '몸을 야하게 움직인다'는 뜻이다. 6년 동안 공연을 해오면서 무대 위에서 흥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정해진 안무를 했지만, 제가 저를 봤을 때 정말 잘 놀더라. 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춤으로 음악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건강한 신체를 영상에 담아놓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올해 33세인데, 내년에 어떻게 될지 불분명하다. 이렇게 움직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어 "사운드 적으로는 전작들보다 단순하고 강렬한 록큰롤 기본에 충실한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선공개곡 '내 사람'은 7일 발표됐으며, 정규 3집 '사람의 마음'은 15일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3곡이 담겼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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