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49
사회

석촌호수 오는 러버덕, 대만 방문 모습 보니 '인산인해'

기사입력 2014.10.13 14:58 / 기사수정 2014.10.13 15:02

대중문화부 기자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 러버덕 공식 페이스북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 러버덕 공식 페이스북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오는 14일부터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인 고무오리 러버덕(Rubber Duck)의 대만 전시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지난 6일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해 대만 가오슝을 방문했던 러버덕입니다. 이 귀여운 러버덕을 향한 가오슝 시민들의 엄청난 사랑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귀여움과 사랑을 받을 지 정말 기대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러버덕을 보기 위해 모인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로 러버덕을 보기 위해 대만 가오슝에서는 5일간 50만 명의 인파가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 무게 1톤으로 2007년부터 암스테르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 전 세계 14개 도시를 다니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러버덕은 최대 무게만 1000㎏에 달한다.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에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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