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 우규민이 한 시즌 개인 최다 11승을 맛봤다.
우규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팀이 15-2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우규민은 3회 2점을 내줬다. 우규민은 이날 경기에 앞서 8타수 무안타로 매우 강했던 두산 김현수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제 몫을 해줬다.
우규민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면서 한 시즌 개인 최다 11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우규민은 “초반에 실점했지만 우리 팀이 경기 후반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추가로 점수를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5회만 던진 게 아쉽다.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고맙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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