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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왔다 장보리' 이유리, 악행 탄로에 유산까지 '사면초가'

기사입력 2014.10.05 05:47 / 기사수정 2014.10.07 09:55

'왔다 장보리' 악녀 이유리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 MBC 방송화면
'왔다 장보리' 악녀 이유리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 MBC 방송화면


▲ 왔다 장보리 이유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진실은 감춰도 언젠가는 드러난다.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악행이 연이어 탄로난데 이어 유산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지상이 살아 있는지 몰랐던 민정은 임원 회의 때 그에게 경쟁 회사에 디자인을 넘겼다는 누명과 공금 횡령을 덮어 씌우려 했다. 이 때 등장한 지상은 모두 민정이 한 짓이라고 폭로, 그녀를 궁지에 몰았다.

이후 민정은 "제발 그만둬 부탁이야. 우리 악연 이제 그만 끝내자. 나 숨을 못 쉴 것 같다. 너도 자식 일이면 끔찍하자나. 나 지금 홑몸도 아니야"라며 지상에게 눈물로 사정했다.

하지만 지상은 단호했다. 그는 "이제와서 아이를 가졌으니 봐 달라고? 너에게 모정이라도 있니? 네가 내 아기를 가졌을 때를 생각해 봐 내가 준 영양제를 쓰레기통에 쳐박고 매일 아기 지우겠다고 했지. 나중에 는 그 아이를 버린 네가 이제와서 날 협박해?"라고 노려보며 자리를 떴다. 

이 때 재희(오창석)가 등장해 복도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재희는 "정말 두 사람 사이에 아기가 있었구나. 아기가 있었구나"라며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민정의 위기는 이게 다 가 아이었다. 민정은 염색천을 다루다 복통을 느끼고 하혈했다. 민정은 "안 돼, 안 돼"를 외치며 울부짖었고 마침 이를 목격한 인화(김혜옥)가 민정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유산 진단에 "거짓말이다. 그럴 리가 없다. 나 별로 힘든 일 안했다. 배도 많이 아프지 않았는데 그렇게 쉽게 잘못될 리 없다. 얼마나 질긴 게 아기인데"라며 소리쳤다.

민정은 "안 돼. 나 아기 없으면 안 돼. 재희 씨를 붙잡을 수 없다. 엄마가 멀쩡한 아기 없애라고 시킨거냐. 그렇게 지우려고 발버둥을 쳤어도 질기게 살아남았었는데"라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재희 씨와 시부모님에게 아무말도 말아라. 아기는 다시 가지면 된다"고 사정했다. 인화는 그런 민정에게 임신이 어렵다고 전했고, 민정은 좌절했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거짓말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온 연민정에게도 최대 위기가 닥쳤다. 연민정의 유일한 희망인 재희마저 등을 돌렸고 마지막 무기인 뱃속 아기마저 유산된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반성의 기미 없이 거짓 눈물만 보여 혀를 끌끌 차게 만들었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둔 가운데 벼랑 끝에 선 민정이 비술채 경합까지 지며 몰락할지, 죄를 늬우치고 개과천선할 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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