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의 박용택이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박용택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용택은 5회말 공격때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이날 자신의 세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넥센 선발 소사를 상대한 박용택은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고, 상대 중견수 이택근의 실책으로 2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소사가 이병규(7)를 상대하는 사이 3루 베이스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이 도루로 박용택은 올 시즌 10번째 도루를 달성하며 프로 데뷔 이후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 통산 4번째다.
그동안 연속 시즌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한 타자는 전준호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8년 연속으로 최다에 올라있고, 정수근(1995~2008)이 그 뒤를 이었다. 해태 이순철은 1985~1997로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한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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