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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믹스앤매치' 프리매치, 호평과 혹평 사이…정진형·양홍석 탈락

기사입력 2014.10.03 01:53 / 기사수정 2014.10.07 09:54

대중문화부 기자
'믹스앤매치' 프리매치에서 정진형과 양홍석이 탈락했다. ⓒ Mnet 방송화면
'믹스앤매치' 프리매치에서 정진형과 양홍석이 탈락했다. ⓒ Mnet 방송화면


▲ 믹스앤매치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믹스앤매치' 프리매치의 결과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믹스앤매치' 4회에서는 비아이, 진환, 바비 팀으로 나뉘어 프리매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믹스앤매치'에서는 모의고사 격인 프리매치 무대가 모두 끝났다. 댄스 매치는 극찬을 받았지만, 보컬 매치에선 평가가 엇갈렸다.

앞서 바비 팀은 'Rolling in the deep'으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펼쳤다. 바비는 기타를 부수며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비아이 팀은 신나고 자유로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멜로디를 추가하며 그린데이의 'Basket case'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다른 팀들과 달리 세 명 모두 보컬로 이루어진 김진환 팀은 루크 제임스의 'I want you'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후 B팀의 기존 6명은 극찬을 받으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김동혁과 송윤형은 '눈부신 발전'이란 평을 들었고, 김진환, 구준회는 '프로 방송 무대에 자신 있게 내보낼 수 있을 만큼 실력을 갖췄다'는 칭찬을 들었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멤버 3명의 평은 엇갈렸다. 정찬우는 '여유로웠고 표정 관리, 노래가 좋았다'는 호평을 받은 반면, 정진형과 양홍석에게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양현석은 정진형에 대해 "자신감 있어 보이려고 하지만 여유를 부리기엔 아직 경험, 연습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며 "자기 보컬 음색과 스타일을 아이콘에 맞추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또 양홍석에겐 "YG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밝히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다른 기획사에 있는 친구 같다. 아직 이 팀에 섞기엔 굉장히 무리가 있다. 아이콘이 추구하는 음악, 춤 스타일을 받아들이기에 아직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돈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결국, 이날 프리매치 1등은 비아이팀이 차지했다. 비아이 팀은 총 15표 중 9표를 받아 압도적인 1등이었다. 이어 2등은 바비 팀, 3등은 김진환 팀이었고, 탈락자는 정진형과 양홍석으로 결정됐다. 첫 탈락 경험 후 새롭게 각오를 다진 두 사람이 앞으로 '믹스앤매치'에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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