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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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해당 단체에 대한 관심 높아져

기사입력 2014.10.01 00:46 / 기사수정 2014.10.01 00:46

정혜연 기자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 엑스포츠뉴스DB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 엑스포츠뉴스DB


▲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비판한 서북청년단이 관심을 끌고 있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직하며 창피한 역사다"고 적었다.

이어 허지웅은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면서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고 밝혔다.

허지웅이 비판한 서북청년단은 지난 1946년 11월30일 월남한 이북 각 도별 청년단체가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로 공산주의자라고 의심되는 사람에게 폭력과 살인을 행사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이승만 정부 시절에는 친위대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출신이다.

최근에는 서울광장에서 노란 리본 철거를 위해 모인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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