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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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감독 "오승환이 맞으면 어쩔 수 없어"

기사입력 2014.09.24 11: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오승환이 맞으면 어쩔 수 없는 것.”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데뷔 후 첫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지난 23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토니 블랑코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유리에스키 구리엘을 삼진으로 잡은 후 후속타자를 야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 오승환은  블랑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그럼에도 한신 와다 감독은 오승환에게 끊임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24일 ‘스포츠 호치’와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와다 감독은 “승부처여서 오승환을 내보낸 것이다. 오승환이 맞으면 그 경기는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오승환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공이 좋거나 나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쨌거나 홈런을 허용했다”고 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서는 한신의 패배요인을 오승환이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아닌 한신의 답답한 경기 운영이었다고 꼬집었다. ‘산케이 신문’은 “타선이 병살타를 4개나 쳤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공격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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