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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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정우성 "배드신, 망가지는 느낌으로 강렬하게 표현"

기사입력 2014.09.23 16:17 / 기사수정 2014.09.23 16:17

박지윤 기자
배우 정우성 ⓒ엑스포츠뉴스DB
배우 정우성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마담뺑덕' 연기의 변을 밝혔따.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심학규 역을 하면서 한 포인트에만 집중할 순 없었다"며 "학규가 처하는 상황들이 연기하면서도 처음 접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인간으로서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학규를 잘 이해하는 데 초점을 뒀다.내가 이해가 안 되더라도 피하지 않고 정확하게 꿰뚫고 직접적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우성은 베드신 연기에 대해 "학규가 방탕하고 탐욕스러운 사생활도 있다 보니, 그저 그냥 정사신이 아니라 생활이 망가져가는 느낌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극 중 정우성은 사랑을 저버리고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는 '학규'역을 맡아 생애 첫 노출 연기에 도전했다.

한편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바꿔보는 역발상으로 탄생한 작품. 심학규와 뺑덕 어멈을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불러내, 사랑과 욕망이라는 적나라한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살려낸 치정 멜로물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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