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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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태국 감독 "한국 야구, 경의를 표한다"

기사입력 2014.09.22 20: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태국도 10년 후에는 성장한 모습이길 기대한다.”

태국에게 한국은 넘어서기 어려운 벽이었다. 태국 야구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한국과의 경기에서 0-15로 콜드게임패를 떠안았다.

태국은 한국을 상대로 안타 2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마운드와 수비 타격 역시 한국과 겨루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태국 토쿠나가 마사오 감독은 “한국 야구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사실 전력 차이가 많이 남에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했다. 대단하다”고 했다.

태국 야구 대표팀은 주로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꾸려져 있다. 그들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주말마다 모여서 연습을 했다.

토쿠가나 마사오 감독은 “8월부터 주말마다 모여서 연습을 했다. 평일에는 학생들도 있어서 연습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또 태국 현지 분들이 야구장을 찾아 주셔서 함께 경기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비록 한국과의 높은 실력 차이를 실감했지만, 희망이 있다. 이날 중견수로 나섰던 다루 조셉 매튜는 공수에서 날렵함을 뽐내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

도쿠가나 마사오 감독은 “지금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5~10년 후에는 태국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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