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남자 수영 200m 자유형 결선 경기, 박태환이 동메달을 획득한 뒤 우승을 차지한 하기노 코스케(일본)를 축하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박태환(25, 인천시청)과 쑨양(22, 중국)을 제치고 남자 자유형 200m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신예 하기노 고스케(20)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22일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200미터 개인혼영 예선서 하기노는 2분0초85 예선 3위로 오후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인 닛칸스포츠는 하기노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하기노는 전날의 피로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50미터는 전날과 같은 모습으로 오후 결승서도 기대감을 갖게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하기노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좋은 감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결승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하기노는 이번 대회 최대한 많은 금메달과 출전 전 종목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환과 쑨양을 누르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하기노가 200m 개인혼영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태환과 쑨양, 하기노는 23일 열리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번 한중일 삼국지를 펼친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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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