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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한석규가 극 중 욕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는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이 참석했다.
이날 한석규는 예고편 영상에서 자신의 입에서 욕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한 두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 보는 분들이 부담이 없고 거부감이 없도록 고심한다. 그 장면에 맞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으로 출연할 당시에도 찰진 욕 대사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한석규는 "개인적으로 욕 많이 안 하는 사람이다"라고 외쳤다.
한석규는 자신이 군주임을 입증하기 위해 끝임 없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시험했던 정치 9단 영조 역을 맡아 지난 2011년 '뿌리깊은 나무'에서 보여줬던 세종처럼 이번에도 기존 사극 속의 영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 안에서 진실과 희망의 역사를 찾아 그려낼 '비밀의 문'은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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