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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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이제훈 "부자관계 잘 그려낼것"

기사입력 2014.09.18 15:34 / 기사수정 2014.09.18 15:34

김승현 기자
한석규, 이제훈.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한석규, 이제훈.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한석규와 이제훈이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는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이 참석했다.

이날 한석규는 "드라마에서 부자 관계를 다루는 것이 많지 않은데, 그래서 더욱 장남과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영조와 사도세자는 부자 관계를 어떻게 그려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이제훈과 다시 만났는데 금방 (군대에서) 나왔다.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지가 엊그제 같은데 제대하고 나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선배와 전생에 큰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 긴 여정인데 의기투합해 잘 마치겠다"고 말했다.

2012년 개봉된 영화 '파파로티'의 사제(師弟)지간에 이어 한석규와 이제훈은 '비밀의 문'에서 부자(父子)의 인연을 맺게 됐다.

한석규는 자신이 군주임을 입증하기 위해 끝임 없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시험했던 정치 9단 영조 역을 맡아 지난 2011년 '뿌리깊은 나무'에서 보여줬던 세종처럼 이번에도 기존 사극 속의 영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훈은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완벽한 아들 이선으로 분해 궁중미스터리를 풀어 나간다. 역사 속에 광인으로 박제되었던 사도세자를 인간 이선으로 부활시킨다.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 안에서 진실과 희망의 역사를 찾아 그려낼 '비밀의 문'은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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