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태티서' 태연 "혼자 있을 때 외로움 느낀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태티서 태연이 자신의 고민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는 갤러리를 방문한 태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아 '탱화백'으로 불리는 태연은 갤러리 내의 작품들을 보며 진지하게 감상평을 전했다.

태연은 "밖에 잘 안나가는 편이라서 뭔가를 하기 위해선 밖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며 행복의 시작점을 밝혔다.

항상 집에만 있다고 밝혀왔던 태연은 "혼자 있는 걸 싫어하는데 혼자 있고 싶다. 일본 투어 등을 끝내고 호텔로 왔을 때가 가장 공허하고, 허함이 느껴진다"며 "몇 천 명 앞에서 노래하다가 혼자인 순간이다. (멤버들이) 다 각자 방에 들어가서 쉬다보면, 혼자 있어서 공허함을 많이 느낀다. 스케줄 없을 때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이 많아진 계기에 대해 "라디오 DJ를 해서 그런지, 의도치 않게 작은 오해가 생기더라. 그때 느꼈던 일들도 많이 생각나고, 그래서 더 생각을 많이 하고 행동하고 말을 아끼는 편이다. 모두 다 생각이 같을 수는 없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그런 걸로 따끔하게 충고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더이상 그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았다. 이 직업 자체가 생각이 많아야 할 직업인 것 같고, 신경 쓸 게 여러 가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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