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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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종영 앞둔 '유혹', 네 남녀 진정성 찾을까

기사입력 2014.09.16 06:50 / 기사수정 2014.09.18 11:35

'유혹'의 네 남녀가 복수와 질투로 얽힌 악연을 그렸다. ⓒ SBS 방송화면
'유혹'의 네 남녀가 복수와 질투로 얽힌 악연을 그렸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종영을 앞둔 '유혹'은 네 남녀의 악연을 풀고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9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 분)이 유세영(최지우)을 대신해 회사 운영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영은 수술 성공에도 불구하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유세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동성건설은 부도를 피할 수 없었고, 유세영은 수술 전 조영철(김형범)에게 부탁해 차석훈 앞으로 한 통의 편지를 남겼다.

유세영은 편지를 통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동성그룹을 지켜주세요. 힘든 부탁인 거 알지만 날 위해서 꼭 회사를 지켜주세요"라며 회사 운영을 부탁했고, 차석훈은 "회사는 내가 지켜볼게요. 나하고 약속 하나만 해요. 이제 거기서 그만 놀고 빨리 돌아오겠다고"라며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차석훈은 강민우(이정진)가 동성건설 부도를 빌미로 동성그룹의 계열사를 사들이려고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차석훈은 자금 확보를 우선으로 하고 계열사를 팔지 않는 방안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그 과정에서 차석훈은 최석기(주진모)의 도움을 받아 강민우가 뇌물 혐의를 저지른 증거를 포착했다.

또 유세영이 걱정돼 병원을 찾은 나홍주(박하선)는 마침 차석훈과 다정하게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 앞서 나홍주는 강민우의 마음을 거절하며 차석훈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유세영은 유세영은 명화(조미령)에게 부탁해 나홍주를 간병인으로 불렀다. 나홍주는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라며 반감을 드러냈고, 유세영은 "간호사가 사람 가리면 안되는 거 아니에요? 내가 무슨 수술 받았는지 알잖아요"라고 부탁했다.

네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리고 있는 '유혹'은 종영을 1회 앞둔 상황에서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불륜이라는 소재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네 남녀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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