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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3.38' 류현진, 목표 2점대 방어율 진입 어려워졌다

기사입력 2014.09.13 12:32 / 기사수정 2014.09.13 12: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데뷔 최소 1이닝 만에 강판됐다.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만 던졌다. 류현진은 총 27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져 조기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이 3.16에서 3.38로 크게 치솟았다.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1회를 쉽게 끝내지 못하고 연타를 얻어맞았다. 평소 93마일에 이르던 패스트볼 구속이 90~87마일에서 형성됐다. 공에 힘이 떨어지면서 강타선 샌프란시스코 방망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결국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1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크리스 페레즈에게 넘겼다.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이 멀어졌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류현진은 4월 샌프란시스코전 2이닝8실점(6자책), 7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2⅓이닝 7실점 등 몇 차례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는데 이 때문에 다른 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이 어려웠다. 이날 역시 2점대 진입을 노렸으나, 1이닝 4실점하면서 오히려 평균자책점이 대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남은 시즌 최다 3번 더 등판할 수 있다. 류현진이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20이닝 무실점을 기록해야 가능하다. 류현진 스스로 목표 삼은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 이날 경기로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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