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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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타오, 中 사생팬들에 경고 "너무 지나치네요"

기사입력 2014.09.11 09:42 / 기사수정 2014.09.11 10:09

엑소 타오가 웨이보에 중국 사생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올렸다 ⓒ 타오(황쯔타오) 웨이보 캡처
엑소 타오가 웨이보에 중국 사생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올렸다 ⓒ 타오(황쯔타오) 웨이보 캡처


[엑스포츠뉴스=상하이(중국), 장지영 통신원] 엑소(EXO)의 중국 멤버 타오(황쯔타오)가 중국 사생팬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타오는 지난 8일 웨이보에 “즐거운 추석되세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추석 때 한국에서 우리 휴가지까지 따라 오는 것은 그렇다 치고, 지금 우리 차를 따라서 숙소까지 쫓아오는 것은 너무 지나치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10번 이상 말했습니다. 저와 세훈 그리고 수호가 추석 연휴를 잘 보낼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정말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연예인으로서 이정도 까지.."라며 사생팬들을 향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타오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글을 삭제 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타오의 심경이 담긴 글을 캡처해 여러 커뮤니티에 올렸고, 현재 중국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타오는 지난 7일 엑소의 한국 멤버인 세훈(오세훈)과 수호(김준면)와 함께 중국 하이난성에서 추석 연휴를 보냈다. 소식을 접한 몇 명의 사생팬들은 밤새 하이난까지 차를 몰고 이들의 뒤를 쫓아오는 등의 행동을 벌였다. 동경하는 스타의 휴일까지 방해하는 잘못된 스타 사랑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EXO 사생팬들 심하다더니, 휴가지까지 따라가는건 도가 지나치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니? 한국 사람 다 됐네" "괴롭히는건지 사랑인지 정확히 알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지영 통신원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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