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 우완 문성현이 시즌 8승을 달성했다.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던졌다"고 했다.
문성현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흔들림 없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였다. 탈삼진도 7개를 보태며 롯데 타자를 상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간절한 마음으로 던졌다"고 말한 문성현은 "전반기 안 좋은 모습만 보여 후반기에 잘 던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매 경기 열심히 던지다 보니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박동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직구 제구가 잘 안 됐는데 (박)동원이 형이 빨리 눈치채고 결정구를 슬라이더로 바꾼 게 주효했다. 동원이 형 리드가 좋았고,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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