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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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 연장 12회 접전 끝에3-3 무승부

기사입력 2014.09.04 23:31 / 기사수정 2014.09.04 23:33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4위 경쟁을 펼치는 LG와 두산이 연장 12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4위 경쟁에 바쁜 두 팀의 승차는 1.0경기가 유지됐다.

LG가 4회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오지환이 니퍼트의 초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2사 이후에는 정성훈(우전안타)과 박경수(몸에 맞는 볼)의 출루에 이어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와 이병규(7)의 1루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3-0이 됐다. 

LG 선발 우규민은 6회를 채우지 못했다. 5회 1사 이후 포수 최경철, 3루수 손주인의 실책이 나오면서 비자책 실점을 허용했다. LG 벤치는 3-1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 투수를 유원상으로 바꿨다. 유원상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7회 1점을 더 내준 LG 투수진. 8회 2사 이후 등판한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9회 김현수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LG가 필승조 대부분을 소모한 상황, 두산이 연장 11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재원이 유격수 뜬공, 양의지가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끝났다. LG도 연장 11회 1사 2루에서 경기를 끝내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12회에도 점수가 나지 않았다.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6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이현승(1이닝)과 오현택(⅔이닝), 이용찬(2⅓이닝) 등이 이어던진 불펜도 추가 실점 없이 자기 역할을 했으나 연장 11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시즌 첫 무승부를 얻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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