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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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야 얼른 일어나자"…'위탄' 동료 가수들, 쾌유 기원

기사입력 2014.09.03 16:21 / 기사수정 2014.09.03 16:21

정희서 기자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 엑스포츠뉴스 DB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 엑스포츠뉴스 DB


▲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3일 새벽 교통사고로 인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중태에 빠진 가운데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동료 가수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가수 노지훈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뭐라고 말을 이어 나갈지. 레이디스코드의 은비씨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리세야 얼른 잘 견뎌내서 일어나자. 꼭 기도할게. 여러분 같이 기도좀 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쾌유를 빌었다.

또 권리세와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데이비드 역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이디스코드랑 리세를 위해서 모두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위대한 탄생 시즌2' 출신인 에릭남은 "오늘 아침에 가슴이 찢어지는 소식을 들었어요. 관심과 기도를 레이디스코드에게 보내주세요. 레이디스코드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2009년 재팬 미스 진 출신인 권리세는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권리세는 이날 새벽 2시부터 진행된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권리세는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져, 의료진은 더이상 수술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폴라리스 측은 부상 멤버들이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고,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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