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19

북한 억류 미국인, CNN 통해 석방 호소 "고위급 특사 보내달라"

기사입력 2014.09.02 11:04 / 기사수정 2014.09.02 11:04

조재용 기자
북한 억류 미국인 ⓒ MBN
북한 억류 미국인 ⓒ MBN


▲ 북한 억류 미국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이 CNN 방송을 통해 미국이 석방을 위해 빨리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진행된 북한 억류 미국인 인터뷰는 북한 측이 먼저 CNN에 제안해 성사됐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북한 억류 미국인 3명 케네스 배와 밀러, 파울은 "자신들의 석방을 위해 고위급 특사를 보내달라"고 미국 정부에 호소했다.

북한 억류 미국인 CNN 인터뷰는 한 명 당 5분씩 진행됐다. 억류된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고 털어놨다. 호텔에 기독교 성경을 놔뒀다는 이유로 붙잡힌 파울도 억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가장 오랫동안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는 하루 8시간 동안 노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지만, 미국이 누군가를 파견해 자신들을 빨리 석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N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통로를 다시 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를 진행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북한 억류 미국인을 CNN이라는 미국 내 유력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 만큼 백악관의 결단에 따라 고위급 특사 외교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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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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