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5
사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다…처벌 원해"

기사입력 2014.09.01 09:53 / 기사수정 2014.09.01 09:56

조재용 기자
가습기 살균재 피해자 ⓒ YTN 방송화면
가습기 살균재 피해자 ⓒ YTN 방송화면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해자 처벌을 재차 요구했다.

31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족모임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피해자대회'를 열고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 통과와 가해기업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원인미상 간질성 폐렴의 원인이 가습기살균제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은 "정부의 의료비 지원이 가해기업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전제로 지원되고 있지만 조사 대상자 중 일부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며 "긴급구호 성격을 띠는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한 많은 이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또한 "관리감독을 해야 할 정부나 옥시 등 가해 기업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나 해명을 듣지 못했다"며 "'살인죄'로 형사 고소한 15개 기업을 처벌해 다시는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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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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