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오정세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제작발표회에는 유학찬 감독, 김영광, 경수진, 오정세, 유다인, 육성재, 박초롱, 최로운, 이채미가 참석했다.
이날 오정세는 영화 '하이힐'의 다소 부진한 흥행 성적에 대해 "나는 흥행에 있어서 데미지가 없는 배우다. 길게 60세가 넘어서도 배우 활동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흥행이 안 됐다고 지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열심히 만드는 것이 배우의 몫이고, 시청률은 그 이후에 지켜보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된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아홉수 소년' 시청률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르겠다. 잘 되겠다 싶었는데 망하는 작품이 있기 때문에 예측을 못하겠다"라며 "대신 어디에 내놨을 때 재밌고 신선하다는 평이 나온다면 좋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까칠한 음악 방송 스타 PD 구광수 역을 맡았다. 잘 나가는 인생을 살았지만 한 번의 방송 사고로 시련을 겪게 된다.
'아홉수 소년'은 올해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는다.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린다.
KBS '스펀지',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극본을, tvN '더 로맨틱', '세 얼간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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