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산사태, 최소 36명 사망…한국인 1명 포함

▲ 히로시마 산사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히로시마 산사태로 토사가 마을을 덮쳤다.

21일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이에 당국은 대규모 인력을 파견해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 일부 지역에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폭우로 마을 뒷산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흙더미가 주택가를 덮쳤다.

히로시마 산사태에 현지 언론은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도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산사태로 사망한 국민과 부상자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나 일본에 장기 거주한 70대 부부로 알렸다. 이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노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국지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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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