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데니안, 아이돌에 뼈있는 조언 "바짝 모아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god 데니안이 후배 아이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7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 등 원조 1세대 아이돌과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와 세훈, 씨스타 소유 등 신(新)아이돌들이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

초반에는 날렵한 몸놀림과 무한 체력을 자랑하는 신 아이돌이 우세를 잡아갔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요즘 것들 깃발로 가!"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머드와 모래에서 이뤄진 씨름 대결에서도 양 팀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벌였다. 카이는 발이 쑥쑥 빠져 들어가는 진흙 속 연예계 대선배 지석진과 맞닥뜨렸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구사했다.

데니안과 태민은 모래판 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선보였다. "이기고 싶으면 무조건 웃겨라!"라는 두 사람의 독특한 주문에 양팀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내 각양각색 몸개그를 구사했다.

미션이 끝난 뒤에는 서로를 보듬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데니안은 한창 활동 중인 신 아이돌에게 "지금 바짝 모아둬라!"며 충고했다. 문희준은 매니저에게 들키지 않고 비밀연애를 이어가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런가하면 최종 미션인 조약돌을 이용한 심리게임에서는 출연진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대반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핫젝갓알지와 신세대 아이돌 간의 대접전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런닝맨'은 오늘(17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