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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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혜성처럼 등장한 산이, 씨스타의 왕좌 '위협'

기사입력 2014.08.15 09:29 / 기사수정 2014.08.15 09:29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상위권 판도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2주 연속 1위를 지키던 걸그룹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가 3주 연속 왕좌를 차지한 가운데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도 2주 연속 2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3주 연속 3위를 기록하던 걸스데이 '달링'은 4위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그 자리는 혜성처럼 등장한 대세 래퍼 산이의 '바디 랭귀지'가 차지했다.

산이의 '바디랭귀지'가 음원차트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 브랜뉴뮤직
산이의 '바디랭귀지'가 음원차트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 브랜뉴뮤직


4일 산이는 소울대세 범키와 함께 한 파격적 가사의 신곡 '바디 랭귀지'를 발표했다. 신곡 '바디 랭귀지'는 산이의 공식적인 올해 첫 싱글로 산이는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위험하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줬다.

'바디 랭귀지'는 산이가 직접 쓴 솔직하고 대담한 가사로 사랑하는 남녀가 몸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주목 받았다.

'바디 랭귀지'는 발매 직후 엠넷, 지니,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14일에는 가온 지털 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산이는 최근 Mnet '쇼미더머니'에서 스윙스와 한 팀이 돼 프로듀서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블락비의 사랑스러움이 대중에게 통했다. ⓒ 세븐시즌스
블락비의 사랑스러움이 대중에게 통했다. ⓒ 세븐시즌스


상위권을 장악하던 음원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블락비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꾸준한 모습을 보이던 블락비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지난달 24일 자정 공개된 블락비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헐'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7월4주차 주간차트에서 12위를 차지한 뒤 꾸준한 상승세로 4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주 블락비는 산이의 '바디 랭귀지'와 걸스데이의 '달링'에 이어 한 단계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블락비의 '헐'은 영어 'HER'의 '그녀'를 뜻함과 동시에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 내뱉는 감탄사 '헐'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한 음악을 해온 블락비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록 블루스 장르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아내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보람이 '예뻐졌다'를 통해 데뷔했다. ⓒ CJ E&M
박보람이 '예뻐졌다'를 통해 데뷔했다. ⓒ CJ E&M


데뷔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도 7일 정오 데뷔곡 '예뻐졌다'를 발매해 지난주 14위로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예뻐졌다'는 피곤한 만큼 예뻐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블락비 지코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힙합리듬이 결합된 미디움템포의 곡으로 가사 속에는 식단 등 실제 박보람이 자기관리법을 녹아내 박보람과 모든 여자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냈다.

박보람의 데뷔 싱글 '예뻐졌다'는 지난 7일 공개된 직후 멜론,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지니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6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 밖에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OST 2곡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크러쉬가 지난 6일 발표한 '괜찮아 사랑이야' OST 파트3 '잠 못 드는 밤'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16위로 차트에 등장했다.

또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다비치의 '괜찮아 사랑이야'도 11단계 상승하며 12위를 기록하는 등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힙합가수 크러쉬가 참여한 SBS '괜찮아 사랑이야' OST가 공개됐다. ⓒ CJ E&M
힙합가수 크러쉬가 참여한 SBS '괜찮아 사랑이야' OST가 공개됐다. ⓒ CJ E&M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도 산이의 '바디 랭귀지'가 8월 2주차(8월 4일~8월 10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다비치의 '괜찮아 사랑이야'가 2단계 상승해 2위까지 올라섰고,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는 지난주 정상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4위는 크러쉬 '잠 못드는 밤', 7위는 레드벨벳의 '행복', 8위는 박보람의 '예뻐졌다' 등이 차지하며 차트 상위권을 형성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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