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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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유쾌하고 따뜻한 사랑 (종합)

기사입력 2014.08.13 16:36 / 기사수정 2014.08.13 16:56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진. 권혁재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진.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발을 알렸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는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동근, 김현주, 박형식, 윤박, 손담비, 서강준과 전창진 PD등이 참석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드라마다.

전 PD는 '가족끼리 왜 이래'에 대해 "엄마나 아빠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똑같은데, 그동안은 엄마에 대한 것만 많이 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것에 중점을 둬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이야기를 구성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에 대해 얘기했다.

자식에 대한 '무한 사랑'을 주는 아버지로는 유동근이 나선다. 유동근이 연기하는 차순봉은 근면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아버지이자, 자식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대한민국 대표 '자식 바보'다.

이에 유동근은 "이전에 알고 있던 진지하거나 강한 아버지가 아닌, 때로는 친구같으면서도 삼남매를 홀로 키워낸 아버지의 마음을 꺼내보고 싶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동근의 삼남매로는 김현주, 윤박, 박형식이 열연한다.

김현주는 차 씨 집안 장녀이자 독신주의로, 14년 전 뼈아픈 실연의 상처 후 절대적 실리주의와 극강의 혼자 주의로 중무장한 여비서 차강심을, 윤박은 차 씨 집안 둘째이자 장남 차강재를, 박형식은 차 씨 집안 막내아들로 열정은 앞서나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좌절하는 구직자 차달봉을 연기한다.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삼남매와 김상경, 남지현, 서강준 등이 함께 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지난 10일 종영한 '참 좋은 시절'은 평균 시청률 20%대를 웃돌며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했다. 이에 후속작인 '가족끼리 왜 이래'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 PD는 "전작인 '참 좋은 시절'이 차분하고 잔잔했다면, 저희는 좀 더 유쾌하고 시청자가 주말 시간대에 보기 편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시청률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들에게 맡기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유쾌하고 따뜻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가족끼리 왜 이래'는 오는 16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한다.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진 . 권혁재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진 .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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