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의 '바디랭귀지'가 소리바다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 브랜뉴뮤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산이(San E)가 직접 쓴 솔직하고 대담한 가사로 대세 랩퍼임을 입증했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산이의 'Body Language'가 8월 1주차(8월 4일~8월 10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미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바디랭귀지"는 발매 전부터 산이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19금 가사를 미리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레이나와 함께 부른 '한 여름밤의 꿀'도 13위를 차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기획사 대표가 나서 동시에 음원을 발매해 선의의 경쟁으로 화제를 모았던 산이와 같은 소속사 스윙스는 윤종신, 임슬옹, 지나 등 화려한 피쳐링진이 참여한 여름 기획 싱글 'Pool party'로 12위에 안착했다.
갓 데뷔한 여자 신인 가수들의 선전도 눈부시다.
SM 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레드 벨벳 (Red Velvet)의 행복(Happiness)은 색깔 있고 독특한 음악으로 7위를 차지했다. 최근 36kg을 감량하며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킨 '슈퍼스타K 2' 출신의 박보람의 '예뻐졌다'는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식단 등 자기 관리법을 녹아내 예뻐지고 싶은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8위에 올랐다.
다비치 '괜찮아 사랑이야' 와 크러쉬(Crush) '잠 못드는 밤', 첸 '최고의 행운' 이 각각 2위, 4위, 11위를 차지하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OST 또한 계속해서 사랑 받고 있다.
한편 씨스타 'Touch my body' 와 현아의 '빨개요'가 3위, 5위를 자리하며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리바다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은 고객들이 산이, 씨스타, 현아, 박보람 등 빠른 템포의 곡과 썸머송을 즐겨 들어 높은 순위를 선점한 가운데,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발라드 곡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산이가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 소리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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