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할롱 ⓒ YTN 방송화면
▲ 일본 할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태풍 할롱이 일본에 큰 피해를 안겼다.
제12호 태풍 나크리에 이어 11호 태풍 할롱까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며 기록적인 폭우를 뿌려 큰 피해가 났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일본을 강타해 시코구에 1,200mm, 도우카이 지역엔 1,000mm의 비가 쏟아지는 등 지난 2주 동안 무려 2,0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태풍 할롱으로 일본은 2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 또한 3백여 채의 가옥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났다.
태풍 할롱으로 고속도로와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었고 항공편 300여 편도 발이 묶여 일본 최대 명절인 오봉을 맞아 여행에 나섰던 귀성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일본 정부는 "태풍 할롱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지반을 약화시켜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엄중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태풍 할롱으로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 161만 명에게 긴급 피난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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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