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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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박하선 "음주 연기, 집중력이 관건"

기사입력 2014.08.11 09:14

김승현 기자
박하선 ⓒ 해당 영상 캡처
박하선 ⓒ 해당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하선의 음주 연기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박하선은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나홍주 역을 맡아 아버지와 함께 맥주를 함께 나눠 마시고, 바(bar)에서 술에 취한 채 강민우(이정진 분)에게 거침없는 제안을 하는 등 술에 취한 연기를 잇따라 선보였다.

최근 '유혹'의 홈페이지에는 음주 연기를 시작하기 전 집중하며 호흡을 가다듬는 박하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장면은 남편 차석훈(권상우)의 외도를 의심하는 홍주가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는 장면. 때문에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홍주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이었다.

박하선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골똘히 생각에 잡기며 홍주의 감정을 끌어올렸다.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박하선은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다소 술에 취한 듯한 홍주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단번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이외에도 박하선은 강민우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술에 취한 그윽하면서도 슬픈 눈으로 "나랑 자고 싶냐. 자든 안자든 날 사흘 갖는데 얼마 줄 수 있냐. 10억 가능하냐"며 도발적인 대사를 뱉기도 했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관계자는 "홍주는 워낙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라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술을 마시는 장면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홍주를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 전 박하선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혹' 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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