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실종사건의 비밀이 방송됐다. ⓒ SBS
▲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동화의 집 미스터리'가 방송된 이후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동화의 집 미스터리: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의 비밀'에서는 입양한 어린이들이 사라지는 실종사건의 비밀을 추적했다.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에 한 중년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미 국내 굴지의 입양기관들이 발칵 뒤집힌 상태였다.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아내는 경찰 공무원 집안 출신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태였다. 물론 부부 사이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아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수가 맞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웃들이 봤던 것은 5명이 아니라 2-3명의 아이 뿐이며, 그마저도 조용히 자취를 감춰버린 아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태유라는 이름으로 사망신고가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은 경찰은 몸이 너무 외소하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국과수에 죽은 아이의 DNA를 의뢰했다. 그결과 죽은 아이는 태유가 아닌 태민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태민을 입양한 중년 여성은 과거 임신을 못한다는 사실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으로 정신과전문의는 설명했다. 그런 점으로 봤을 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같이 방임해 버리는 행동으로 나타냈을 것으로 전문가는 보고있다.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란에는 '입양아 사망.아동학대 살인죄 적용해 주세요', '그것이 알고 싶다, 고 태민군과 실종 아동 태유군 진상규명 촉구요'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1000명 이상의 누리꾼이 서명하며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게시판에도 "다시보기 언제 볼 수 있나요", "끔찍해서 잠이 안오네요", '사건 조사 다시 해주세요", "아이의 원혼을 풀어줍시다", "유아동 법률이 이정도일줄이야", "철저한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합니다" 등 누리꾼들의 글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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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