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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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나라, 기억상실증 장혁에 진심 고백 "좋은 남편"

기사입력 2014.08.07 22:24 / 기사수정 2014.08.07 22:25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가 장혁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 MBC 방송화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가 장혁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가 장혁에게 진심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2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에게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기억이 돌아왔지만 자신의 유전병을 걱정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했다. 이건은 태교교실을 찾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김미영과 식사를 했다.

김미영은 영문을 모른 채 "정말 좋은 남편이었어요. 항상 저를 웃게 만들어줬어요"라며 이건을 칭찬했고, 이건은 "내가 상처를 주거나 울게 만든 적 한 번도 없어요? 미영 씨 참 아주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한 사람이네"라며 씁쓸해했다.

김미영은 "건이 씨 덕분에 포스트잇에서 본드걸로 변신했어요"라고 자랑했고, 이건은 "본드걸, 예쁘긴 했겠어요. 근데 김미영 씨, 언제까지나 누가 곁에 있어줄 순 없어요. 결국엔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해요"라고 충고했다. 자신이 죽은 뒤 혼자 남을 김미영을 걱정한 것.

김미영은 "그래서 노력하고 있어요. 건이 씨한테 힘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거든요. 혹시나 기억이 돌아오면, 그래서 다시 함께 있을 수 있다면요"라고 고백했다.

이후 탁 실장(최대철)은 이건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김미영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이건은 내 망할 놈의 유전병이 맞는 것 같아요. 그 착한 여자한테 얼마나 고통을 주게 될 지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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