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30
사회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한 학생에 누리꾼 "살인미수나 다름없다" 분노

기사입력 2014.08.07 02:06 / 기사수정 2014.08.07 02:06

고광일 기자
중학생이 수업 도중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 연합뉴스TV

▲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신 6개월의 여교사를 폭행한 중학생에게 누리꾼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3학년 남학생 A군이 휴대전화를 만지다 B교사에게 적발됐다.

당시 A군은 자신을 꾸짖는 임신 6개월의 B교사의 배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폭행을 가했고, B교사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학교 측은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해 징계에 착수하고 학교장 명의로 경찰에 A군을 고발했다.

현재 경찰은 A군과 B교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사법처리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수업중 여교사 폭행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학생이 교사 폭행이라니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임산부 배를 가격한건 살인 미수다 봐주지 말고 처벌해라", "강력한 징계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항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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