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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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인 더 문라이트' 우디 앨런이 초대하는 1920년대 프랑스

기사입력 2014.08.05 15:58 / 기사수정 2014.08.05 15:59

박지윤 기자
ⓒ드림웨스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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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매직 인 더 문라이트'가 1920년대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다양한 아이템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디 앨런 감독은 이미 '미드나잇 인 파리'를 통해 1920년대 프랑스의 로망을 실현한 바 있다. 그는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서 역시 완벽하게 세팅된 의상과 소품, 감각적인 음악, 남부 프랑스의 눈부신 경치 등을 활용해 1920년대 시간 여행을 연출한다.

이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함께 프랑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냈던 촬영감독, 미술감독, 의상 디자이너 등 주요 스탭들이 이번에도 다시 만나 더욱 단단한 호흡과 노련함으로 철저한 고증을 이루어냄으로써 가능했다.

우선 콜린 퍼스의 수트와 모자, 엠마 스톤의 파스텔톤 컬러가 돋보이는 프렌치룩, 당시 여성복으로 처음 도입됐던 마린룩, 플라워 코사지가 달린 모자와 같은 '매직 인 더 문라이트'의 의상은 의상 디자이너 '소니아 그랜드'가 파리, 런던, 마드리드, 로마, 토론토, LA 등 전 세계를 돌며 실제 1920년대 의상을 구하거나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여기에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 찻잔, 접시, 가구 등 다양한 소품들까지 시대와 지역적인 배경을 고려하여 공수하거나 제작한 것으로 당시의 유행과 고유의 스타일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다리우스 콘쥐' 촬영 감독은 1920년대의 컬러 사진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영상의 대비와 색감을 처리함으로써 시대와 장소에서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비주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1920년대 남부 프랑스라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의 특징을 200% 살려내 관객들로 하여금 1920년대의 낭만과 화려함을 뚜렷하게 느끼게 할 예정이다.

콜린 퍼스, 엠마 스톤 주연의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1920년대 남부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마술사와 심령술사의 마법 같은 이야기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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