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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구 5개' 넥센 금민철, LG전 1⅔이닝 4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4.08.04 19:23

신원철 기자
넥센 금민철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금민철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넥센 좌완 금민철이 4사구를 남발하며 조기 강판됐다. 

금민철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금민철은 이날 2회에만 몸에 맞는 볼 2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페이스를 잃었다. 

삼자범퇴로 1회를 열었다. 정성훈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황목치승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3볼까지 몰린 뒤 스트라이크 2개를 연속으로 던졌고, 6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박용택도 헛스윙 삼진.

2회 선두타자 이병규(7)를 상대로 11구 승부 끝에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문제는 이다음부터다. 이진영(볼넷)과 채은성(몸에 맞는 볼), 손주인(볼넷)을 모두 4사구로 내보냈다. 1사 만루에서 박경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1 동점이 됐다.

다음 타자 최경철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다시 만루에 몰렸다. 정성훈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볼넷, 밀어내기로 점수를 줬다. 이때부터 김영민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금민철은 황목치승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허용했다. 점수는 1-4까지 벌어졌다.

박용택에게 던진 초구가 몸쪽으로 붙자 넥센 류영수 투수코치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금민철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1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 투구수는 56개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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