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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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선발 복귀' 유창식, 한화의 미래다

기사입력 2014.08.03 21:16 / 기사수정 2014.08.04 08:58

임지연 기자
유창식 ⓒ 한화 이글스 제공
유창식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미래' 좌완 유창식이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유창식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유창식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초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한화 마운드 중심 역할을 하던 유창식. 팔꿈치가 문제였다. 유창식은 팔꿈치 통증으로 2군으로 오갔고 지난 7월 말에서야 1군에 복귀했다. 구원으로 3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조절한 유창식은 이날 선발 복귀전에서 최고 148km까지 이른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경기 후 유창식은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2군에서 러닝과 투구 훈련을 꾸준히 했다. 오늘 경기는 조인성 선배님께서 잘 리드해주셨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창식은 한화 마운드의 미래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시점이지만, 유창식의 호투가 반가웠던 이유다. 유창식은 팔꿈치 통증 없이 위력적인 공을 던지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김응용 감독은 유창식을 향해 "잘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이런 피칭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했다. 유창식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는 "앞으로 매경기 퀄리티스타트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 또 최종적으로 3점재 평균자책점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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