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연우진에게 진심을 물었다. ⓒ tvN 방송화면
▲ 연애 말고 결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와 연우진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숨겼다.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0화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들키지 말아야 할 것' 편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와 공기태(연우진)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미는 공기태를 보자마자 당황한 티를 내며 자리를 피했다. 주장미를 뒤쫓은 공기태는 "차라리 이마에 써붙이고 다니지 그래. 우리 키스했다고"라며 놀렸고, 주장미는 그의 입을 막은 후 병원으로 끌고갔다.
공기태는 "내 입술만 봐도 설레? 가슴 떨려? 그래서 나 보고 피하는 거야?"라며 태연하게 굴었고, 주장미는 "솔직히 나 너 피했어. 너랑 마주치면 난 그 얘길 꺼낼 수 밖에 없거든"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주장미는 망설임 끝에 "혹시 너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공기태는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고, 주장미는 "난 또 네가 나한테 진지해진 걸까봐. 좀 혼란스러웠거든. 우리 사이는 뭘까. 분명히 연기였는데 게다가 나한텐 한여름이 있는데, 미안하지만 너한테 선을 그어야 하나"라고 고백했다.
주장미는 "그럼 키스는 뭐였어?"라고 되물었고, 공기태는 "네가 하도 옆에서 쫑알쫑알 시끄럽게 굴어서 너 입 좀 닥치게 하려고 그랬다"라며 진심을 숨겼다. 화가 난 주장미는 "키스도 더럽게 못하면서"라고 막말했고, 이어 "아무튼 그 키스도 아무 의미 없는 거지? 이제 지워버리는 거다. 다른 사람한테 절대 들키지 마"라고 경고했다.
공기태는 주장미가 나간 뒤 "키스를 못해?"라고 중얼거리며 상처받은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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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