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의료봉사회가 에볼라 우려지역서 봉사활동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 MBN 뉴스화면
▲굿뉴스의료봉사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굿뉴스의료봉사회'가 서아프리카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서아프리카에서는 죽음의 바이러스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우리나라 의료봉사단이 에볼라 바이러스 지역으로 봉사를 간답니다. 이런 건 국가 차원에서 막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네티즌 글이 올라왔다.
확인 결과 이 네티즌이 말한 단체는 2008년 설립돼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는 '굿뉴스의료봉사회'로 밝혀졌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올해 의료봉사지로 케냐, 탄자니아, 가나, 코트디부아르를 선정했다. 문제는 이들 나라 중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에볼라 바이러스 최대 피해지인 기니처럼 서아프리카라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최대 90%에 달한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면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서아프리카 지역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에서만 730여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졌다. 감염자는 1,3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미국인 2명이 감염되면서 미국 정부는 자국 평화봉사단 전원을 철수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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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